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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림동 어르신 눈물 글썽이게 한 ‘민관 청소부들’[광교저널 경기.용인/유현희 기자] ”안락한 보금자리를 돌려주셔서 고맙습니다.“ 지난 20일 한 어르신이 눈물을 글썽였다. 어르신은 깨끗해진 집을 돌아보며 유림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유림동 행복마을관리소 마을지킴이들의 손을 잡고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.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림동의 한 연립주택에 살고 있던 김모 어르신의 집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. 갖가지 생활용품과 옷가지 등이 뒤섞여 발 디딜 틈이 없었고, 관리되지 않은 애완동물로 인한 악취도 심했다. 베란다와 다용도실에도 외부에서 주워온 물건들로 가득했다. 바퀴벌레와 해충, 악취로 인해 이웃 주민들과도 마찰이 잦았던 상황이었다. 동은 다행히 이웃 주민의 신고로 김 어르신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, 동 행복마을관리소 마을지킴이 및 용인영락교회 사회봉사 위원회와 힘을 합쳐 오랫동안 쌓여있던 쓰레기를 모두 치우고 집 안 곳곳을 청소했다. 집 안에서는 1톤 차량 3대 분량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다. 폐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 일부는 자원순환업체에 매각했고, 판매대금은 김 어르신에게 전달했다. 해충방역전문업체 제이앤에스코프(대표 목지성)도 참여해 무료 방충서비스를 지원했다. 김 어르신은 “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, 이제라도 사람다운 집에서 살게 돼 참으로 감사하다”며 “앞으로는 깨끗한 집안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”고 전했다. 동 관계자는 “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서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”며 “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쓰레기 집 재발을 방지하겠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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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든 ‘홀로 어르신’, 민·관이 힘 합쳐 청소와 입원 해결[광교저널 경기.용인/유현희 기자]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림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(위원장 고상혁)가 힘을 모아 쓰레기 더미 속에 살고 있던 ‘홀로 어르신’이 요양병원에 무사히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. 유림동에 살고 있는 김모 어르신은 오래전부터 가족과 단절된 채 홀로 지내왔다. 최근에는 평소 앓고 있던 지병 악화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에 이르렀고, 유림동은 어르신이 요양병원에 기한 없이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. 김 모 어르신이 살고 있던 거주지 정리는 협의체가 나섰다. 협의체 위원들을 비롯해 유림동행복마을관리소 마을지킴이, 용인영락교회 사회봉사위원회가 집 안에 쌓여있던 쓰레기를 치우고 오염된 장판을 쓸고 닦았다. 또 해충방역전문업체 제이앤에스코프(대표 목지성)가 무료 방충서비스 지원으로 힘을 보탰다. 동 관계자는 “김 모 어르신의 경우 보호자가 없어 집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고민이었는데, 많은 분들 덕분에 수월하게 이주를 도울 수 있었다”며 “함께 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.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따뜻한 유림동을 만들어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 한편 협의체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특화사업 ‘고쳐줘, 홈즈’를 추진하고 있다. 앞서 지난 3월에는 이 모 어르신 집의 새시와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, 낡은 외벽을 새로 도색했다.